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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ts & Tips

캐년랜드와 아치스 국립공원의 크기 캐년랜드 국립공원은 동서로 약 40km, 남북으로 약 60km에 걸쳐 있다. 면적으로 볼 때 약 2400평방 km인 셈이다.경기도가 대략 1만 평방 km 정도 되니 대략 1/4 정도 되는 셈이다. 또한 서울의 면적이 600평방 km 정도이니 서울의 4배쯤 되는 크기이다. 접근하는 길은 네 곳 정도에 입구가 있으며 입구에서 약 20여 km 까지 길이 만들어져 있다. 승용차로도 대부분의 포인트에 찾아 갈 수 있다. 다만 승용차로 갈 수 있는 곳은 절벽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는 포인트가 대부분이다. 모압에서 4륜구동차를 빌려 계곡의 아래 쪽 비포장 도로를 달리는 재미도 쏠쏠할 것 같다. 한편 아치스 국립공원은 300평방 km 정도로 캐년랜드보다는 무척 작다. 하지만 그래도 서울의 반 정도가 공원인 셈이다. .. 더보기
주유소가 황당해 이제는 유학이나 어학연수 등으로 미국 생활의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 많지만 그래도 처음 자동차로 미국을 여행할 때 주유소에서 겪게 되는 경험은 당황스러울 수 밖에 없다. 미리 이야기하자면 미국의 주유소에는 밖에 나와 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 기름 넣어 주고 카드 계산해 주고, 영수증 챙겨 주면서 휴지와 생수도 하나씩 챙겨주는 그런 마음 착한 점원은 없다. 기름을 넣는 주유기 앞에서 신용카드로 계산을 하거나, 주유소와 같이 있는 편의점에 들어가 점원에게 미리 얼마를 주고 몇 번 스탠드에서 기름을 넣을 것이라고 이야기를 해야 한다. 어려울 건 없다. 미리 주유기 번호를 확인하고“five”번호를 불러 주면서 돈을 주면 된다. 점원이 돈을 받고 뭐라 그러면 주유기로 가서 넣고자 하는 기름의 종류를 고른 후 기름.. 더보기
라스베가스에 가게 된다면… 그랜드써클을 작정하진 않았더라도 라스베가스에 올 일은 생각보다 많다. 라스베가스는 이제 더 이상 도박의 도시가 아니라 여러 종류의 대형 전시회와 박람회가 연이어 개최되는 컨벤션의 도시로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명한 그랜드 캐년이나 브라이스 캐년은 모두 라스베가스에서 대략 5시간 정도 떨어져 있다. 만약 라스베가스에 올 일이 있고 하루 정도 여유가 있다면 조금 무리를 해서라도 이 두 곳 중의 한 곳은 꼭 들러 보기를 권한다. 5시간의 운전이 조금 고되기는 하지만 우리나라보다 도로 사정도 좋고 경치도 좋고 해서 국내에서 운전하는 것보다는 훨씬 수월하다. 형편에 여유가 있다면 비행기나 헬리콥터 투어도 권할만하다. 생각보다 비싸지 않은 가격의 상품들이 있으니 슬롯머신 앞에서 돈 버리지 말기를 권한다. 더보기
미국에서 운전하기 낯선 외국에서 운전하는 것이라고 해서 겁먹을 필요는 전혀 없다. 오히려 우리나라 보다 훨씬 느긋하게 운전들을 하기 때문에 조금 더 수월한 편이다. 다만 우리에겐 익숙하지 않은 몇 가지 규칙이 있다. 이 규칙들만 신경쓰면 크게 어려움 없이 여행을 다닐 수 있을 것이다. STOP 사인은 철저히 지킬 것 미국에서 운전하다 보면 빨간 색 STOP 표지판을 많이 볼 수 있다. 물론 우리 거리에도 붙어 있는 표지판이지만 국내에서는 그저 조심해서 지나가라는 정도로 밖에는 인식되어 있지 않다. 하지만 미국에서는 STOP 표지판은 어떠한 경우라도 도로 통행에 대한 우선권이 나에게 있지 않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반드시 지켜 주어야 한다. STOP 사인이 있는 길과 STOP 사인이 없는 길이 교차할 경우 사인이 없는 길.. 더보기
골든이글패스(Golden Eagle Pass) 한마디로 미국의 국립공원 자유이용권이다. 자동차 여행이 일반화되어 있는 미국인지라 연간 패스도 자동차 단위로 구입할 수 있다. 2009년 현재 $80 이다. http://store.usgs.gov/pass/index.html 에서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대략 서너 곳 이상의 국립공원을 보려 한다면 골든이글패스를 구입하는 것이 좋다. 여행 중에 처음 만나는 국립공원 톨게이트에서 골든이글패스를 구입할 수 있다. 더보기
자이언 캐년은… 자이언 캐년은… 거대한 협곡 사이로 탐방로가 개설되어 있다. 관관 시즌에는 비지터 센터 주차장에 차를 대 놓고 셔틀 버스를 이용해야 한다. 셔틀버스는 무료이다. 끝도 없이 솟아 있는 협곡 사이로 흐르는 개울물을 보고 있으면 이 개울이 이다지도 높은 협곡을 만들었다는 것에 그저 경이로움을 느낄 수 밖에 없다. 관광안내서를 참조해서 본인의 체력이나 경험에 적당한 트레일을 선택해 보는 것이 그랜드캐년 여행의 백미가 아닐까 싶다. 가끔 별 것도 아닌 웅덩이인데 그럴 듯하게 설명을 해 두어 헛걸음 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말이다. 자이언에서 가장 안쪽에 있는 트레일이 바로 네로우즈라는 곳이다. 협곡이 좁아 지는 곳, 정말 양쪽의 바위 벽 사이로 깊숙히 들어가야 하는 곳, 우리가 허탕치고 나온 곳… 물 건너 갈.. 더보기
여행의 준비 미국은 여행을 위해 특별히 준비할 것은 별로 없다. 아프리카나 동남아 처럼 특별한 풍토병 예방 주사를 맞거나 예방약이나 치료약을 준비할 필요도 없다. 불안하다면 믿음직한 보험사에 여행자 보험 정도 들어 놓으면 된다. 앞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여행사에서 준비된 여행상품이 마땅한 것이 없는 관계로 모든 여행 준비를 스스로 해야 한다. 여권과 항공권, 미국 현지에서의 렌터카와 국제운전면허증은 기본적으로 필요하다. 많이 걸어야 할 일이 있으니 편한 등산화, 날씨의 변화가 심하니 반팔과 두툼한 바람막이도 필요하다. 렌터카는 한국에서 미리 예약을 해 놓으면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요즘은 네비게이션도 빌릴 수 있으며 염려할 필요 없이 네비게이션에서 안내도 우리말로 변경할 수 있다. 모든 렌터카 업체에서 우.. 더보기
Grand Circle이란? Grand Circle이란 미국 남서부 콜로라도 강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거대한 협곡과 기암 괴석, 사막 지대를 말한다. 유명한 Grand Canyon은 물론 Zion, Bryce, Arches 등 크고 작은 국립 공원들이 밀집되어 있다. 또한 유타, 아리조나, 콜로라도, 뉴 맥시코 등 네개의 주에 걸쳐 자리잡고 있어 미국 남서부의 다양한 문화를 느낄 수도 있는 곳이다. 한국에서 간다면 라스베가스에서 시작하는 것이 가장 편리하다. 국적기가 라스베가스까지 직항이 운영되고 있다. 다만 국적기는 저렴한 항공권을 구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 문제이다. 로스앤젤레스에서 라스베가스까지 자동차로 다섯시간 정도 소요되니 로스앤젤레스로 가는 저렴한 항공권을 구해 여행을 시작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부지런하게 돌아다닌다면 4..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