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cles/Monument Valley 썸네일형 리스트형 모뉴먼트 밸리 다음날, 해뜨기를 기다려 아치스의 일출을 찍었고 J가 미련을 가지고 있는 캐년랜드에 다시 들러 기약 없는 작별을 고한 후 모압을 떠났다. 다음 목적지는 모뉴먼트 밸리. 라스베가스에서 출발하여 모압까지가 계속 멀어지는 여정이었다면 지금부터는 조금씩이기는 하지만 라스베가스로 가까워지는 여정이다. 이제 지리적으로 여행의 반이 지나는 셈이다. 모뉴먼트 밸리 오는 중간에 또다시 구즈넥이라는 표지판을 보게 되었다. 따로 입장료도 없고 관리도 허술했지만 나름대로 볼 만하다. 몇 백 미터 아래로 누런 강물이 흐르고 그 절벽에는 강물이 깎아 놓은 억겁의 세월이 켜켜이 드러나 있다. 주차장에는 인디언 할멈이 손으로 만든 장신구를 팔고 있다. 10불을 주고 목걸이를 하나 사면서 양해를 구하고 사진도 한 장 찍었다. 한 때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