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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가 황당해 이제는 유학이나 어학연수 등으로 미국 생활의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 많지만 그래도 처음 자동차로 미국을 여행할 때 주유소에서 겪게 되는 경험은 당황스러울 수 밖에 없다. 미리 이야기하자면 미국의 주유소에는 밖에 나와 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 기름 넣어 주고 카드 계산해 주고, 영수증 챙겨 주면서 휴지와 생수도 하나씩 챙겨주는 그런 마음 착한 점원은 없다. 기름을 넣는 주유기 앞에서 신용카드로 계산을 하거나, 주유소와 같이 있는 편의점에 들어가 점원에게 미리 얼마를 주고 몇 번 스탠드에서 기름을 넣을 것이라고 이야기를 해야 한다. 어려울 건 없다. 미리 주유기 번호를 확인하고“five”번호를 불러 주면서 돈을 주면 된다. 점원이 돈을 받고 뭐라 그러면 주유기로 가서 넣고자 하는 기름의 종류를 고른 후 기름.. 더보기
라스베가스에 가게 된다면… 그랜드써클을 작정하진 않았더라도 라스베가스에 올 일은 생각보다 많다. 라스베가스는 이제 더 이상 도박의 도시가 아니라 여러 종류의 대형 전시회와 박람회가 연이어 개최되는 컨벤션의 도시로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명한 그랜드 캐년이나 브라이스 캐년은 모두 라스베가스에서 대략 5시간 정도 떨어져 있다. 만약 라스베가스에 올 일이 있고 하루 정도 여유가 있다면 조금 무리를 해서라도 이 두 곳 중의 한 곳은 꼭 들러 보기를 권한다. 5시간의 운전이 조금 고되기는 하지만 우리나라보다 도로 사정도 좋고 경치도 좋고 해서 국내에서 운전하는 것보다는 훨씬 수월하다. 형편에 여유가 있다면 비행기나 헬리콥터 투어도 권할만하다. 생각보다 비싸지 않은 가격의 상품들이 있으니 슬롯머신 앞에서 돈 버리지 말기를 권한다. 더보기
미국에서 운전하기 낯선 외국에서 운전하는 것이라고 해서 겁먹을 필요는 전혀 없다. 오히려 우리나라 보다 훨씬 느긋하게 운전들을 하기 때문에 조금 더 수월한 편이다. 다만 우리에겐 익숙하지 않은 몇 가지 규칙이 있다. 이 규칙들만 신경쓰면 크게 어려움 없이 여행을 다닐 수 있을 것이다. STOP 사인은 철저히 지킬 것 미국에서 운전하다 보면 빨간 색 STOP 표지판을 많이 볼 수 있다. 물론 우리 거리에도 붙어 있는 표지판이지만 국내에서는 그저 조심해서 지나가라는 정도로 밖에는 인식되어 있지 않다. 하지만 미국에서는 STOP 표지판은 어떠한 경우라도 도로 통행에 대한 우선권이 나에게 있지 않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반드시 지켜 주어야 한다. STOP 사인이 있는 길과 STOP 사인이 없는 길이 교차할 경우 사인이 없는 길.. 더보기